한화 구단 사과문 전문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제공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제공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홈 경기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장애인석을 변경 운영한 것과 관련해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했습니다.
한화는 오늘(19일) 박종태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한화이글스는 이번 장애인석 특화석 변경운영과 관련해 장애인 여러분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불편을 겪으신 장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오늘과 내일(20일), 장애인 단체와 시설 개선을 위한 협의를 하기로 했다"며 "이 자리에서 장애인 배려를 위한 동선과 예매 환경, 가격, 시설 등을 위한 전반적인 개선 작업을 실시하겠다"며 장애인 친화 구장을 만들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구단은 장애인들에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하고 사과할 예정입니다.
또, 구단은 "이번 일로 발생한 매출 이상으로 장애인 시설 개선에 투자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화는 홈구장의 장애인 전용 좌석의 절반 가량을 잔디형 매트로 가리고 특별석으로 판매하다 적발돼 논란을 빚었습니다.
한화는 홈구장 개장 직후부터 구장 장애인석(동반좌석 포함) 180석을 특별석으로 만들어 판매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판매한 금액이 2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앞서 지난 4월 홈구장 현장 점검 당시, 대전시는 장애인석 일부가 일반석으로 전환된 것을 파악했고 구단 측에 시정 명령을 요청하는 공문을 두 차례 보냈으나 한화 측은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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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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