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덮친 태풍 타파[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중국 남부 지역을 덮친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광둥성에서 6만 명이 대피하고, 홍콩에서는 100여 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현지시간 8일 광둥성 장먼시 타이산 해안에 상륙한 타파로 인해 광둥성에 최대 초속 30m의 강풍이 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타이산 지역에서 182개 학교와 유치원에서 약 12만 명이 휴교에 돌입했고, 장먼시 4만 1천여 명을 포함해 광둥성에서 총 6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홍콩에서도 파타의 영향으로 약 100여 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베이징발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기가 홍콩 국제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를 이탈해 잔디밭에 충돌했고, 이 사고로 북쪽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습니다.

사고 항공기의 랜딩기어에서 연기가 발생했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홍콩에서는 태풍으로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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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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