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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당신…"꽃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사회

연합뉴스TV 코로나19로 지친 당신…"꽃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 송고시간 2020-03-08 18:56:47
코로나19로 지친 당신…"꽃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뉴스리뷰]

[앵커]

전국 곳곳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꽃을 선물하며 이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첫 번째 꽃은 환자들이 입원한 경기 수원의료원 등에 전달됐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농가에서 생산된 각종 꽃이 모이는 화훼집하장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각종 꽃을 정성스럽게 화분에 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환자와 이들을 돌보는 의료진에게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응원문구도 담았습니다.

<유용권 / 인간식물환경학회 회장> "코로나로 인해서 가장 힘들어하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의료진하고 진료소 그 관계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주기 위해서…"

1차로 보내진 화분은 500개, 농촌진흥청과 한국화훼학회 회원들이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대구, 경북과 수도권 병원에 전달됐습니다.

<정일용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 "꽃을 보면서 꽃처럼 화사하게 피어날 수 있도록 이 환자들도 꽃 보고 많이 건강이 회복됐으면 좋겠습니다."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꽃 판매가 급감하면서 타격을 입은 농민들에게도 힘이 됐습니다.

<이기욱 / 남사화훼유통연합회 회장> "어르신들에게 꽃을 보내서 보람도 있고요. 이런 계기로 인해서 전체적인 농가 활력소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꽃을 곁에 두면 심신안정은 물론 스트레스와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김광진 /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연구관> "꽃을 가정에 들여놓게 되면 응원의 메시지도 될 뿐만 아니라 건강증진도 되고 힐링도 되고 치유도 되는…"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꽃 선물 응원하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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