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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11명…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511명…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
  • 송고시간 2020-12-02 17:09:13
신규 확진 511명…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

[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을 넘었습니다.

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확산세가 더 거세지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수험생이 수능 당일 확진되더라도 시험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11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만5,16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흘간 400명대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늘어난 건데요.

이 가운데 지역감염이 493명, 해외 유입이 18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2명을 비롯해 경기 143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부산이 31명, 전북 26명, 충북 16명, 강원 12명, 광주에서 10명이 나왔습니다.

일상생활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인데요.

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2일)까지 서울 강남구의 한 학원에서 수험생과 강사 등 모두 18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 마포구의 한 홈쇼핑 업체에선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와 관련된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11명이 확인됐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회사에서는 7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고, 대전의 한 술집과 관련한 확진자는 하루 사이 8명이 더 나왔습니다.

부산과 울산의 장구 강습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10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58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6,572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10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100명을 넘으면서 환자를 치료할 병상이 빠르게 줄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 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수도권과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임과 외출 자제 등 감염 확산을 막을 국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내일(3일)은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데요.

방역 당국은 수험생이 수능 당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아도 시험을 볼 수 있다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2일)은 수험생이 검사를 받으면 4시간 안에 결과가 나오는 신속 검사가 실시되고 보건소도 저녁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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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