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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100호골로 축구팬에게 새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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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손흥민, 토트넘 100호골로 축구팬에게 새해 인사
  • 송고시간 2021-01-03 09:11:31
손흥민, 토트넘 100호골로 축구팬에게 새해 인사

[앵커]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100호골로 2021년 새해 축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리그 12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득점 선두인 리버풀의 살라흐를 1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100호골로 한국의 축구 팬에게 신축년 새해 인사를 했습니다.

손흥민은 1대 0으로 앞선 전반 43분, 해리 케인의 땅볼 크로스를 살짝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대기록을 달성한 뒤에는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도 잊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에 토트넘에 입단해 6시즌 만에 100골을 쌓아 올렸습니다.

손흥민의 종전 시즌 최다 골은 4년 전 21골인데, 이번 시즌은 절반도 안 치르고 벌써 15골을 몰아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12호 골로 득점 선두인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를 1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여기에 케인과 합작한 올 시즌 13번째 골로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 골 타이기록까지 썼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5분에는 리그 5호 도움까지 추가했습니다.

오른쪽에서 손흥민이 올린 날카로운 코너킥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머리로 마무리해 3대 0으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동료들의 도움 덕분이며, 나 혼자서는 절대 달성할 수 없는 기록입니다. 토트넘 100골을 달성하게 돼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손흥민의 대기록을 도운 케인은 전반 29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려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골, 10도움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골잔치를 벌인 토트넘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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