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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캡틴 황재균 "로하스 빈자리 메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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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캡틴 황재균 "로하스 빈자리 메우겠다"
  • 송고시간 2021-02-03 18:15:28
[프로야구] 캡틴 황재균 "로하스 빈자리 메우겠다"

[앵커]

프로야구 kt 위즈의 새 주장으로 뽑힌 황재균 선수가 바쁜 비시즌을 보내고 부산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가을야구를 넘어 더 높은 곳까지 오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는데요.

정주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유한준의 자리를 이어받아 kt의 새 주장이 된 황재균의 비시즌은 어느 때보다도 바빴습니다.

지난 시즌 47홈런 135타점을 기록했던 로하스가 일본으로 떠나며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워를 높이는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황재균 / kt 위즈> "웨이트에 집중하면서 저희 팀에 로하스라는 좋은 선수가 나갔거든요. 그 부분을 메우기 위해서 장타력을 보강하려고 운동 많이 했습니다."

황재균은 노래 대결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야구 없는 비시즌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했습니다.

맞대결은 아니었지만 연이어서 출연한 절친한 롯데 손아섭과 SNS를 통해 재미있는 장외전도 펼쳤습니다.

<황재균 / kt 위즈> "원래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고 쉴 때마다 노래 잘 부르고 듣기도 엄청 좋아해서…(손아섭보다) 당연히 제가 더 잘하죠."

황재균은 지난 시즌 kt의 창단 첫 가을야구를 이끌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겹경사도 누렸습니다.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앞두고 주장을 맡은 황재균은 올 시즌 더 높은 목표를 잡았습니다.

<황재균 / kt 위즈> "올해도 똑같이 가을야구가 첫 번째 목표이고, 작년보다는 더 좋은 시즌을 하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저희 목표는 우승이죠."

캡틴 황재균이 중심이 된 kt 선수단은 2021시즌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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