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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7승 달성…아쉬운 4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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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류현진, 시즌 7승 달성…아쉬운 4실점
  • 송고시간 2021-06-27 10:50:03
류현진, 시즌 7승 달성…아쉬운 4실점

[앵커]

미국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볼티모어를 상대로 시즌 7승에 성공했습니다.

6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7회 갑자기 흔들리며 4실점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체인지업이 돌아온 류현진은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최고 148km까지 나온 직구를 주 무기로 체인지업과 커브 등으로 볼티모어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15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하는 등 완봉승도 기대해 볼 만한 흐름이었지만 류현진은 7회 1사 후 산탄데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갑자기 흔들렸습니다.

1사 만루에서 세베리노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2점을 내줬고, 세드릭 멀린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6과⅔이닝 동안 4실점 했지만 일찌감치 터진 타선 덕분에 류현진은 시즌 7승에 성공했습니다.

3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26호 투런 홈런을 날렸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랜덜 그리칙도 홈런포를 가동해 토론토는 12대4로 크게 이겼습니다.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3.25에서 3.41로 올랐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홈런을 맞더라도 3실점이었는데 그 볼넷 이후에 4실점이 된 것이기 때문에 그 볼넷이 제일 아쉬운 부분인 거 같아요."

삼진 3개를 더해 빅리그 통산 탈삼진 809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역대 한국인 빅리거 투수 중 박찬호에 이어 이 부문 단독 2위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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