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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김학범호…"손흥민 부상 우려 제외"

스포츠

연합뉴스TV '완전체' 김학범호…"손흥민 부상 우려 제외"
  • 송고시간 2021-07-02 20:21:29
'완전체' 김학범호…"손흥민 부상 우려 제외"

[앵커]

최종엔트리 22명을 확정한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파주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부상이 우려돼 손흥민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막내 이강인과 와일드카드 김민재와 황의조 등 도쿄올림픽에 나설 22명의 김학범호 선수들이 파주 NFC에 들어섭니다.

완전체가 모인 만큼 김학범 감독은 남은 기간 본선 상대에 대비한 맞춤형 훈련을 계획 중입니다.

<김학범 감독 / 올림픽 축구대표팀> "상대의 경기 운영 방법이라든지 특정 선수에 대한 컨트롤 방안,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생각입니다."

김학범 감독은 토트넘 구단의 허락을 받았음에도 부상이 우려돼 손흥민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학범 감독 / 올림픽 축구대표팀> "올해만 해도 굉장히 많이 뛰었어요. 51경기 시간으로 얘기하면 4000여 분. 정확히 얘기하면 3,996분. 우리가 보호해야 할 선수는 우리가 못 쓰더라도 보호해야 하지 않겠냐."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두 시즌을 뛴 황의조는 도쿄 입성을 앞둔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약속했습니다.

<황의조 / 올림픽 축구대표팀> "일본 잔디가 워낙 짧고 좀 촘촘하다 보니까 선수들이 좀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일단 날씨도 더 습하고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한테 잘 얘기하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김학범호는 13일 아르헨티나, 16일 프랑스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17일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도쿄올림픽 결승 진출을 향한 김학범호의 두려운 없는 전진이 시작됐습니다.

파주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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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