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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우승' 모리카와, 올림픽 금메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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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디오픈 우승' 모리카와, 올림픽 금메달 정조준
  • 송고시간 2021-07-19 18:20:24
'디오픈 우승' 모리카와, 올림픽 금메달 정조준

[앵커]

미국 남자프로골프투어의 '영건' 콜린 모리카와가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정상에 올랐습니다.

메이저 2승째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이번 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디오픈 우승의 상징, 은제 주전자 우승컵의 주인공은 24살의 모리카와였습니다.

모리카와는 마지막 날 네 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조던 스피스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모리카와는 '우상' 타이거 우즈의 길을 따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첫 승에 성공한 모리카와는 디 오픈 우승을 추가하며, 우즈에 이어 두 대회를 25세 이전에 제패한 두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두 대회 모두 첫 출전이었는데, 우즈도 처음 나간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경험은 없습니다.

<콜린 모리카와 (디오픈 우승)> "24살에 프로에서의 짧은 2년 동안 뭔가를 이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는 더 많은 것을 원합니다."

아버지가 일본계인 모리카와는 도쿄올림픽 금메달 경쟁에도 뛰어들었습니다.

6월 말 세계랭킹 4위였던 모리카와는 저스틴 토마스와 잰더 쇼플리, 브라이슨 디섐보와 함께 미국 대표팀으로 뽑혔습니다.

<콜린 모리카와 (지난 6월 말)> "올림픽 출전은 제 골프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도쿄에 갈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스페인의 욘 람과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우리나라에서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남자골프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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