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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3주째인데"…어제 밤 9시까지 1,514명 확진

경제

연합뉴스TV "4단계 3주째인데"…어제 밤 9시까지 1,514명 확진
  • 송고시간 2021-07-29 05:10:39
"4단계 3주째인데"…어제 밤 9시까지 1,514명 확진

[앵커]

코로나 4차 유행 속에 전국의 거리두기가 강화됐지만, 신규 확진자는 2천명대 턱 밑까지 차올랐습니다.

어젯(28일) 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가 1,500명을 넘어섰는데요.

최다 기록을 경신한 전날 상황보단 조금 낫지만 여전히 확산세가 거셉니다.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지 3주째지만, 확산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1,514명입니다.

그제(27일) 같은 시간에 1,7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보다 198명 적습니다.

그제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1,896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0명대 중반, 많게는 1,700명 안팎일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가 그제 처음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밤 9시 기준으로는 확진자 중 501명, 33.1%가 비수도권 거주자였습니다.

서울에서 495명, 경기 425명, 인천 93명, 부산에서 7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22일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휴양지와 해수욕장에 인파가 몰리면서 방역당국은 당분간 감염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저녁 모임을 2인까지만 허용하는 거리두기 4단계의 효과가 미미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끝나는 다음 주까지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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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