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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해트트릭' 김학범호 8강 진출…멕시코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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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황의조 해트트릭' 김학범호 8강 진출…멕시코와 격돌
  • 송고시간 2021-07-29 05:44:03
'황의조 해트트릭' 김학범호 8강 진출…멕시코와 격돌

[앵커]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를 꺾고 도쿄올림픽 남자축구에서 8강에 올랐습니다.

대표팀은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요코하마에서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가져왔습니다.

이동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자신의 이번 대회 첫 골로 연결했습니다.

7분 뒤 원두재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확실히 기선을 제압한 김학범호.

전반 39분에는 온두라스의 멘델레스가 이동준에 반칙을 범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황의조는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황의조는 도쿄에서 첫 금메달을 딴 양궁 대표팀을 응원하는 화살 세리머니를 펼쳤고, 김학범 감독은 골 감각을 회복한 황의조에게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였습니다.

대표팀의 골 행진은 후반에도 이어졌습니다.

후반 7분 황의조가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김진야와 이강인도 득점에 가세했습니다.

온두라스를 6대0 대파한 김학범호는 조별리그 전적 2승1패가 되며 B조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또 5년 전 리우 올림픽 8강전에서 신태용호가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올림픽 축구대표팀> "조 1위로 올라갔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토너먼트 녹다운이기 때문에 이제부터 저희 팀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또 다시 준비하겠습니다."

김학범호는 A조에서 2위를 차지한 멕시코와 8강에서 격돌합니다.

김학범호와 멕시코의 8강전은 오는 토요일 이곳 요코하마에서 벌어집니다.

요코하마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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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