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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 출마"

정치

연합뉴스TV 윤석열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 출마"
  • 송고시간 2021-07-29 20:18:21
윤석열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 출마"

[앵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대선을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참여 선언 한 달을 맞아 한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입니다.

이 소식 방현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합뉴스TV에 출연한 윤 전 총장.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궁극적으로야 국민의힘하고 손을 잡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내년 대선엔 '기호 2번'으로 나서겠다는 의사를 처음으로 공식화한 겁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두 차례 만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후보와 11월 단일화하라는 김 전 비대위원장의 의견과 180도 다른 조언도 받고 있다며, 결단은 자신이 하겠다고 했습니다.

결단 시기는 임박했다고 시사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오래 지속돼도 안 될 것 같고, 머지않아서는 제가 어떻게 할지를 결정해서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의 '친윤·반윤' 갈등을 풀자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회동 제안에 "만나는 게 어렵진 않다"면서도 "특별히 나눌 얘기가 없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계파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당 밖에서 뭐라 할 이야긴 아닙니다만…우리 최 원장님 만나서 별로 나눌 이야기가 많지 않아서…"

최근 여론조사 하락세엔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 못 하는 부분은 고치겠다고 했고, 국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민주당 주자들의 비판엔 역공을 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그분들이 아마 이런 경제 사건을 다루는 검사 생활을 안 해보셔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게 아닌가…"

윤 전 총장은 자신의 1호 공약이 부동산과 일자리, 코로나19 관련 정책 중 하나가 될 거라며, 부동산의 경우 공급을 늘리는 방향이 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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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