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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1,200명대 예상"…27일째 1천명대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1,200명대 예상"…27일째 1천명대
  • 송고시간 2021-08-02 05:13:23
"신규 1,200명대 예상"…27일째 1천명대

[앵커]

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27일째 1천명대를 기록하게 되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방역당국에 따르면 어제(1일)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159명입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79명보다 220명 적은 것으로 지난주 일요일 1,252명과 비교하면 93명이 적은 수치입니다.

이는 휴일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늘(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천2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신규 확진자 수는 27일째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57명으로 전체의 65.3%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402명으로 34.7%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정체된 모습이지만 최근에는 비수도권에서 환자가 늘어나며 전국적으로 퍼져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강북구의 한 의료기관과 관련해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용자, 지인, 가족 등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북 충주시의 한 마트에서는 종사자, 가족 등 11명이 확진됐으며 충남 태안군에 소재한 한 교회와 관련해서는 목사, 교인 등 8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 명의 확진자가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가 비수도권 전 지역에서 1을 넘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이번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 방역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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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