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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만점 쏴봐야죠"…안산의 새로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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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개인전 만점 쏴봐야죠"…안산의 새로운 꿈
  • 송고시간 2021-08-02 06:02:20
"개인전 만점 쏴봐야죠"…안산의 새로운 꿈

[앵커]

올림픽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 4개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고 어제(1일) 귀국했습니다.

대표팀 중심에는 하계올림픽 첫 3관왕에 오른 에이스 안산 선수가 있었는데요.

아직 이룰 것이 남았다는 안산 선수를 소재형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현장음> "화이팅"

막내 김제덕의 포효와 구름처럼 모인 팬들의 환호 속, 양궁 대표팀이 도쿄에서의 금빛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양궁 대표팀의 중심에는 사상 첫 3관왕에 오른 안산이 있었습니다.

갓 스무살, 첫 올림픽 출전이었지만 특유의 차분함은 금메달에 가까워질수록 빛을 발했습니다.

개인전 준결승과 결승 모두 슛오프까지 가며 온 국민이 손에 땀을 쥐었던 상황.

안산의 심박수는 초당 100번 내외로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더 침착한 모습이었습니다.

<안산 / 양궁 국가대표> "속으로 저한테 시작할 때 혼잣말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차분하게 하자 이런 혼잣말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남다른 대범함과 탄탄한 실력은 안산을 하계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으로 이끌었습니다.

<안산 / 양궁 국가대표> "하계에서는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고요. 올림픽 끝났지만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선수로서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는 결과를 받았지만, 안산은 또 다른 목표를 정조준 했습니다.

<안산 / 양궁 국가대표> "개인전 할 때 150점 만점 쏘는게 운동선수로서의 목표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걸 한 번 이뤄내보고 싶습니다."

안산은 다음달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또 한 번 금빛 도전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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