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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미처 알지 못했네"…오늘도 곳곳 갑작스런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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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미처 알지 못했네"…오늘도 곳곳 갑작스런 소나기
  • 송고시간 2021-08-18 11:36:18
[날씨톡톡] "미처 알지 못했네"…오늘도 곳곳 갑작스런 소나기

오늘 우산 챙겨 나오셨나요?

아침에 일기 예보를 보고도 '설마 비가 오겠어?'하고 가볍게 나오신 분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소나기라는게요. 맑았다가도 정말 갑자기 또, 순식간에 많은 양이 쏟아집니다.

상황이 딱 이 노래 제목과 들어맞는데요.

오늘 선곡은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입니다.

오늘 출근길에도 곳곳으로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SNS를 보니까, 어떤 분은 이렇게 비유를 해주셨는데요.

'요즘 하늘이 말짱했다가도 갑자기 비가 엄청 옴. 진짜 기계식 세차장 들어간 수준으로 내림'

대기불안정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언제든지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고요.

소나기만으로도 제주산간에는 10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어 이 시각 레이더 영상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쪽에 영향을 주고 있는 비구름이, 바로 방금 전까지 설명드렸던 소나기 구름이고요.

반면, 동해안으로도 비가 내리고 있는데,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비구름입니다.

오늘 낮까지는 동해안 곳곳에 세찬 장대비가 내리겠습니다.

잠깐 잦아들었다가도, 내일 또다시 강하게 쏟아지겠고요.

앞으로도 문제입니다.

차츰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고요.

주말부터 전국에 장시간 비 예보가 있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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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