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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12승 달성…AL 다승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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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류현진, 시즌 12승 달성…AL 다승 공동 선두
  • 송고시간 2021-08-22 09:56:39
류현진, 시즌 12승 달성…AL 다승 공동 선두

[앵커]

미국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시즌 12승에 성공하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완벽한 제구를 선보이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선두타자 데릭 힐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류현진.

하지만 이후부터 류현진의 제구력이 디트로이트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좌우구석을 파고드는 류현진의 공에 타자들의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습니다.

노련한 볼배합으로 병살타도 3개나 유도했습니다.

1회 로비 그로스먼을 유격수 방면 병살로 처리했고, 4회 1사 1루에선 디트로이트 4번 타자 미겔 카브레라를 병살타로 잡아냈습니다.

7회에도 카스트로를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하고 선발 투수의 임무를 마쳤습니다.

삼진 5개를 잡은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에 성공했고, 오클랜드의 크리스 배싯,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가 됐습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72에서 3.54로 낮아졌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모든 구종에 힘도 있었다고 생각하고. 아무래도 제구라든가 체인지업이 오늘 굉장히 만족할 만한 곳으로 가면서 범타라든지…"

토론토는 홈런으로만 3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을 도왔습니다.

2회 랜덜 그리칙이 투런 홈런을 날렸고, 8회에는 마커스 시미언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승부의 추를 기울였습니다.

디트로이트에 3대0으로 이긴 토론토는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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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