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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접종 첫날…"부작용 걱정되지만 접종"

사회

연합뉴스TV 18~49세 접종 첫날…"부작용 걱정되지만 접종"
  • 송고시간 2021-08-26 22:07:44
18~49세 접종 첫날…"부작용 걱정되지만 접종"

[앵커]

18~49세의 접종이 시작된 첫날, 예방접종센터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백신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며 불안감이 커졌는데요.

접종을 받으러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18세 이상 49세 이하 연령층 접종 첫날.

센터는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접종 후 대기석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곳에서 접종하는 인원은 하루 천 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신접종 의료진> "화이자 1차 왼쪽 팔 놔드리겠습니다. 힘 빼시고 어깨 좀 내리실게요. 따끔요."

최근 일각에서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

이에 대한 의견을 시민들에게 물어봤습니다.

<허진경 / 40대 접종자> "사실 부작용보다 아프다는 게 좀 불안했었죠. 뭐든지 부작용은 있을 것 같고요. 부작용이 있다고 안 맞을 건 아니잖아요…"

활동량이 많은 2030 세대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은미 / 20대 접종자> "계속 맞을까 고민하긴 했는데, 그래도 맞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부작용이) 없기를 바라면서 맞았습니다."

<황정현 / 20대 접종자> "걱정은 됐는데, 일단 다 맞는 거니까 빨리 맞고 대처하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해서 맞게 됐습니다."

현장에서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우려 속에 시작된 18~49세 대상 백신 접종. 집단면역 확보를 위한 또 다른 여정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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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