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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EPL 데뷔전 데뷔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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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황희찬, EPL 데뷔전 데뷔골 폭발
  • 송고시간 2021-09-12 09:42:05
황희찬, EPL 데뷔전 데뷔골 폭발

[앵커]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렸습니다.

12년 만에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복귀전에서 두 골을 넣었습니다.

해외 축구 소식,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18분 교체 투입되며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황희찬.

그라운드를 밟은 지 20분 만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자신의 별명인 황소처럼 버티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첫 슈팅이 골키퍼에게 맞고 튀어나오자, 다시 한번 확실하게 그물을 출렁여 2대 0으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울버햄프턴의 선제 득점이 상대의 자책골이었기 때문에, 황희찬의 골은 올 시즌 울버햄프턴 선수가 기록한 첫 득점이 됐습니다.

황희찬의 골을 앞세운 울버햄프턴은 왓퍼드를 2대 0으로 꺾고 이번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습니다.

호날두가 전반 종료 직전 메이슨 그린우드의 슈팅을 골키퍼가 잡지 못하자 기가 막히게 골 냄새를 맡고 쇄도해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2009년 5월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이후 12년 4개월 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득점입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17분에는 루크 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든 뒤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호날두가 멀티골을 기록한 맨유는 뉴캐슬에 4대 1로 완승했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셰르 / 맨유 감독> "팬들은 호날두 계약 발표 이후 열흘 동안 정말 기뻐했죠. 분명 오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컸을텐데, 호날두는 거기에 부응했죠."

손흥민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0대 3으로 완패했습니다.

개막 3연승을 달렸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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