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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1차 컷오프 오늘부터 여론조사…열기는 미적지근

정치

연합뉴스TV 野 1차 컷오프 오늘부터 여론조사…열기는 미적지근
  • 송고시간 2021-09-13 05:36:54
野 1차 컷오프 오늘부터 여론조사…열기는 미적지근

[앵커]

국민의힘의 경선버스도 달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3일)과 내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8명으로 줄이는 1차 컷오프를 진행하는데요.

어제는 후보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토크쇼가 진행됐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 1차 컷오프전 당내 마지막 행사로 준비된 '올데이 라방'

따끔한 정책 질문보다는 후보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는 토크쇼가 마련됐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자신이 부실해 '늦장가'를 들었다며 아내 김건희씨와의 만남을 소개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제 처가 보기에 기특했던 모양이에요. 검사가 맨날 사람을 감옥에만 넣는 줄 알았는데.

홍준표 후보도 아내에게 '전권'을 부여했다며 웃어보였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저는 집사람에게 필요한 돈을 얻어씁니다. 가족 대소사 문제 모든 문제를 가족의 전권을 집사람이 쥐고 있기 때문에 저는 참 행복하게 살고 있죠."

유승민 후보는 헤어스타일 홍보를,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 동네 이발소를 가다가 미장원을 가가지고 시원하게 짧게 했습니다. 돈 제법 들여가지고 한거기때문에 꼭 좀 홍보하고 싶어가지고 >

박진 후보는 깜짝 노래 한자락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박진/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말없이 건내주고 달아난 차가운손~

민주당의 경선 버스가 전국을 누비는 동안 ,국민의힘 경선 버스는 조용히 1차 컷 오프를 앞두고 있습니다.

13일과 14일 이틀간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해, 당원 투표 20%와 합산해 후보를 8명으로 추립니다.

육군 대장 출신 박찬주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며 중도 하차해 예비후보는 총 11명으로 줄었습니다.

1차 컷오프까지는 한번도 후보간 토론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경선이 달아오르지 않는다는 지적.

이와 함께 최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이 정계를 강타해 특히 국민의힘의 경선이슈를 모두 흡수해 버린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후보를 4명으로 추리는 10월 8일 2차 컷오프까지는 총 6번의 TV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열기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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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