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에서 골과 도움으로 맹활약한 황희찬과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출격을 준비 중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상승세를 벤투호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라울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은 뒤 날카로운 침투로 두 차례 뉴캐슬의 골망을 출렁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7라운드 '이주의 팀'에 손흥민과 함께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라운드 베스트 11에서 두 명의 한국 선수가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황희찬 / 축구대표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고, 동기부여가 되는 소식이었고요."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만큼 대표팀에서의 모습에도 기대감이 커집니다.
특히, 대표팀에서 기록한 6골 중 절반이 중동국가를 상대로 넣은 골.
중동팀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 만큼 쾌조의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 황의조와 더불어 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황희찬 / 축구대표팀> "셋이 같이 뛰는 걸 저희도 좋아하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셋뿐 아니라 누가 나가더라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지난 주말 만원 관중 앞에서 리그 첫 도움과 토트넘의 승리를 결정짓는 자책골을 유도한 벤투호 캡틴 손흥민도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또 소집했는데, 잘 준비해서 두 경기 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속팀 일정 탓에 귀국이 늦어진 손흥민에 황의조, 김민재까지, 세 선수 모두 파주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하면서 27명의 태극전사 전원이 모인 벤투호.
완전체로 오는 7일 시리아와의 안방 경기에 이은 12일 이란 원정 경기를 준비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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