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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늘 '4강' 발표…'역대 최고치' 당원투표가 승부처

정치

연합뉴스TV 국민의힘, 오늘 '4강' 발표…'역대 최고치' 당원투표가 승부처
  • 송고시간 2021-10-08 05:34:09
국민의힘, 오늘 '4강' 발표…'역대 최고치' 당원투표가 승부처

[앵커]

국민의힘은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최종 대결을 펼칠 4인의 명단을 오늘(8일) 발표합니다.

최고치를 기록한 당원 투표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승부처인데요,

후보들의 막판 공방전은 뜨거웠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이틀간 이뤄진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각각 30%와 70% 비율로 반영되는데, 특히 49.94%로 역대 최고 투표율를 기록한 당원투표 결과에 큰 관심이 쏠립니다.

기존 28만명 당원에 더해, 이준석 체제 출범 후 새로 가입한 '10만 당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승부처로 떠올랐습니다.

20~40대 젊은층과 호남 당원이 각각 늘어난 2차 컷오프 투표 결과를 분석하면, 당원 투표가 50% 반영되는 최종 본경선 결과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8명의 주자들은 저마다 새로 유입된 당원 표심이 자신에게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당심 잡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서울과 인천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저도 국민의힘에 들어오고 나서 당원배가운동을 저도 열심히 했고 그러니까 한 번 결과는 보시죠"

윤석열 캠프는 이른바 '항문침 전문가'와의 관계, 토론회 뒤 유승민 후보와의 충돌설은 유 후보 측이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천안함 함장'을 향한 막말로 논란이 된 인사를 국민통합특보에 임명했다가 비난이 일자 해촉하기도 했습니다.

울산을 찾은 홍준표 후보는 20~40대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하며,윤 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미신에 절어가지고, 점쟁이 대선 하려는 것도 맞지 않습니다. 우선 깨끗해야 됩니다"

유승민 후보는 윤 후보와 '항문침 전문가'의 친분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날을 세웠고, 홍 후보의 '공매도 폐지' 주장도 비판하며 차별화를 했습니다.

경북 북부를 찾은 최재형 후보, 자영업자들 만난 원희룡 후보, 삼성전자를 방문한 황교안 후보는 컷 통과를 위한 마지막 4위 자리를 놓고 경합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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