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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역전 우승…고진영은 통산 1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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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임성재, PGA 투어 역전 우승…고진영은 통산 10승
  • 송고시간 2021-10-11 12:34:56
임성재, PGA 투어 역전 우승…고진영은 통산 10승

[앵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마지막 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고진영은 파운더스컵 2연패에 성공하며 LPGA 통산 10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에 세 타 뒤진 공동 6위로 4라운드에 나선 임성재는 절정의 아이언 샷을 앞세워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9번홀부터 13번홀까지 무려 다섯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아홉개를 잡아낸 임성재는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지난해 혼다클래식 우승 이후 1년 7개월만이자 자신의 PGA투어 100번째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습니다.

<임성재 / PGA선수> "인내심을 갖고 차분히 경기를 계속 했는데 조금씩 조금씩 기회가 왔는데 이렇게 또 우승을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네요."

15번홀, 고진영이 절묘한 어프로치로 버디를 잡아냅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나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올 시즌 3승을 올린 고진영은 박세리와 박인비, 김세영과 신지애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고, 아울러 한국 선수의 LPGA 통산 199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고진영 / LPGA선수> "이번 우승이 LPGA투어에서 거둔 10번째 우승이기 때문에 매우 특별합니다. 부담이 있었지만 결국 해냈고 매우 기쁩니다."

또 고진영은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써내 안니카 소렌스탐의 LPGA 투어 역대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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