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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결정전'으로 간 kt-삼성, 오늘 '끝장승부'

스포츠

연합뉴스TV '1위 결정전'으로 간 kt-삼성, 오늘 '끝장승부'
  • 송고시간 2021-10-31 03:53:14
'1위 결정전'으로 간 kt-삼성, 오늘 '끝장승부'

[앵커]

2021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가 결국 순위결정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kt와 삼성이 최종전에서 마저 1위를 가리지 못하면서, 양 팀은 오늘(31일) 오후 2시 1위 결정전에서 '끝장승부'를 벌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끝내 최강자는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대권에 가장 근접했던 삼성과 kt 모두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운명의 1위 결정전이 펼쳐지게 됐습니다.

창원에서 NC와 만난 삼성은 11대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회초 오재일의 역전 2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6회초 구자욱의 2타점 3루타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오재일 / 삼성 라이온즈> "네 많이 기쁘고요. 아직 1위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여기까지 너무 잘 싸우고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kt도 SSG를 만나 장타로 압도했습니다.

3회초 '노장' 유한준이 도망가는 솔로 홈런을, 5회초 호잉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때려내며 8대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SSG는 최종전 이전까지 5위에 자리해 가을야구의 꿈을 키웠지만, 반 경기 차로 뒤져있던 키움이 KIA전에서 승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정규리그의 모든 경기가 끝나면서 삼성과 kt가 1위, LG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4위 두산과 5위 키움은 오는 월요일(1일)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두산의 안방인 잠실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이게 됩니다.

4위 두산이 한 경기라도 먼저 이기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놓고 벌이는 '1위 결정전'은 상대 전적에서 앞선 삼성의 홈, 대구에서 치러집니다.

1위 결정전은 무승부와 승부치기 없는 '끝장 승부'로, 포스트시즌 일정에 여유가 있는 양 팀 모두 초반부터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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