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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가시화…"한국을 글로벌 백신 허브로"

경제

연합뉴스TV 기업 투자 가시화…"한국을 글로벌 백신 허브로"
  • 송고시간 2021-11-02 20:01:57
기업 투자 가시화…"한국을 글로벌 백신 허브로"

[앵커]

백신 원부자재ㆍ장비 분야 세계적 기업인 독일 싸토리우스가 3년간 3억 달러를 투자해 국내에 생산시설을 구축합니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백신 관련 산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는데요.

정부는 이를 통해 향후 한국을 백신 생산·보급 기지로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싸토리우스사가 인천 송도에 생산시설을 건설합니다.

3년간 3억 달러를 투자해 시설을 짓고, 세포배양배지 등 백신 원부자재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고용효과는 약 750여 명, 한국을 아시아 수출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9월 미국의 싸이티바사에 이어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하나둘씩 성사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백신 생산ㆍ개발ㆍ협력 방안도 점차 구체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백신 관련 산업에 향후 3년간 6조3000억 원을 투자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조2,400억 원, 셀트리온이 1조5,000억 원 등을 투자하고, 정부는 규제 개선을 통해 투자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투자 계획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기업 14곳에는 올해 말까지 18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류근혁 / 보건복지부 2차관> "백신 생산 협력체계는 기본적으로 코로나19에 국한하지 않습니다. mRNA 백신은 크게는 암이나 새로운 질병에 대해 적극적으로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또 통상 3년에서 5년 주기로 새 감염병이 찾아오는 만큼,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에도 대응 가능한 백신 생산 역량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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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