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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ㆍ고령층 확산 '뚜렷'…접종 권고·부스터샷 단축

경제

연합뉴스TV 10대ㆍ고령층 확산 '뚜렷'…접종 권고·부스터샷 단축
  • 송고시간 2021-11-03 20:57:33
10대ㆍ고령층 확산 '뚜렷'…접종 권고·부스터샷 단축

[뉴스리뷰]

[앵커]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되자마자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10대와 고령층 위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점인데요.

특히 60대 연령층의 돌파감염 증가로 정부는 일부 고위험 시설의 추가접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다시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10대와 60대 이상의 비중이 두드러집니다.

3일 0시 기준 확진자 중 19세 이하 비율은 약 25%, 60대 이상은 28%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겁니다.

확진자 중 19세 이하 비율은 10월 첫 주 17%에서 지난주 27%까지 급등했고, 60대 이상 비중도 16%에서 24%로 커졌습니다.

10대의 경우 예방 접종률이 낮은 상황에서 활동과 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감염 위험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일상회복을 하면서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성은 더 커지게 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정부와 의료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의 이득이 크다며 재차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학교는 지속해서 열어야 할 것 같고. 생활 방역과 예방 접종률을 올리는 것을 병행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고령층 확진자 증가는 접종 완료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 효과가 저하된 점, 그리고 최근 요양시설 등에서 일어난 돌파 감염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러자 방역당국은 우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의 추가접종 기간을 4주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취약시설 외 일반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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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