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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2,520명 확진…위중증 환자 하루 만에 또 최대치

경제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2,520명 확진…위중증 환자 하루 만에 또 최대치
  • 송고시간 2021-11-11 10:33:50
[뉴스포커스] 2,520명 확진…위중증 환자 하루 만에 또 최대치

<출연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20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2천 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수도권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이 비상계획 발동 기준인 75%에 근접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돌파감염 사례를 막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 확대 계획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520명으로 어제보다 100명 정도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이번 주 화수에 발생한 확진자 추이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는데,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질문 1-1> 정부가 이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 2주 전부터 모임 인원을 완화하며 조금씩 방역 완화를 시도했는데요. 이동량이 3주 연속 증가해 현재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접근한 상황입니다. 이동량이 많으면 확진자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방역완화에 따른 현재의 이동량 증가 속도는 어떻습니까?

<질문 2> 단계적 일상회복에서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일상회복 열흘 만에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김부겸 총리도 방역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했는데요. 방역 완화 속도가 너무 빨랐던 걸까요? 현재 방역지표가 빠르게 악화하는 이유,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질문 2-1> 현재 위중증 환자가 400명대 중반을 좀 넘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가 75%가 넘었다고 하는데, 왜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대치가 나왔을까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현재 위중증 환자 규모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2>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한 것을 두고 치명률이 높아졌다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현재 치명률이나 중증화율이 올라간 건 아닌 거죠?

<질문 3> 위중증 환자 규모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다 보니 병상 가동률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수도권 확진자가 80%를 넘게 차지하면서 수도권 중환자 병상에 가장 먼저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 70%가 넘었고, 인천의 경우는 73%가 넘으면서 정부가 제시한 비상계획 발동 기준인 75%에 근접했는데요. 아직 여유가 있는 건가요?

<질문 3-1> 정부가 병상 추가와 더불어 에크모, 인공호흡기 등도 추가로 구매하며 의료대응 여력을 늘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병상을 늘리는 만큼 의료진도 많이 필요할 텐데, 일단 총파업을 예고했던 의료연대가 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만 연다고 합니다. 의료인력 보강은 코로나 초기부터 나왔던 문제인데요. 현재 어느 정도 보완이 된 상황인가요?

<질문 4> 어제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에서의 3차 접종인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최근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늘면서 60세 이상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중증 환자 중 42%가 돌파감염이라고 하던데, 고령층에서의 돌파감염은 위중증으로 발전할 위험도가 높은 건가요?

<질문 4-1>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는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2차로 화이자를 접종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어떤 백신을 맞았느냐에 따라 백신의 효과가 더 빨리 감소할 수도 있는 건가요?

<질문 5> 수능 이후 수도권 전면등교도 시작되는데요. 소아 청소년들의 접종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는 예방접종을 자율에 맡겼으나 교육부가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요. 일단 부작용에 대한 안심을 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소아청소년의 접종에 대한 안전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1> 미국에서는 5~11세까지 백신 접종 연령을 낮췄을 정도로 소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아직 12세까지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데, 그마저도 접종률이 낮은 편입니다.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접종 연령을 좀 더 낮춰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싱가포르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아서 코로나에 걸리면 다음 달부터는 치료비 전부를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싱가포르는 우리나라보다 백신 접종률도 높고, 위드 코로나도 일찍 시작한 나라인데요. 미접종자로 인한 중환자가 늘다 보니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현실로 닥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질병청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코로나도 독감처럼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에 포함이 될 수도 있다는 건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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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