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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구애' 이재명 "과거와는 다를 것…가상자산 과세 유예"

정치

연합뉴스TV '청년구애' 이재명 "과거와는 다를 것…가상자산 과세 유예"
  • 송고시간 2021-11-11 21:05:24
'청년구애' 이재명 "과거와는 다를 것…가상자산 과세 유예"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청년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현 정권에 대한 청년들의 실망감을 이해한다며, 앞으로의 민주당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유예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자산을 주제로 한 청년들과의 간담회.

이 후보는 기성세대의 부족함을 자인한다며, 바짝 몸을 낮췄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기성세대는) 변화된 상황에 대해 인지하기 어렵고, 청년세대는 기성세대에서 꼰대의 향기를 느끼게 되죠."

나아가 현 정부와의 차별성도 부각했습니다.

청년들이 가지는 실망에 대해 성찰하고,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거라고 강조한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과 경제 정책을 집행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내용과 그 지향에 대해서 아마 여러분들의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실망감을 많이 갖고 계실 겁니다. 이재명이 후보가 된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이 후보는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유예를 공약으로 공식화했습니다.

과세 시행 시기를 1년 유예하고, 기본 공제금액 한도 역시 기존 250만 원에서 대폭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아울러 부동산 개발이익을 전 국민에게 가상자산으로 지급하는 '개발이익 공유 시스템' 구상도 재차 언급하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공개적인 외교 행보에도 나섰습니다.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잇따라 만난 겁니다.

특히 싱 대사에게는 한국이 요소수 문제로 불편함을 겪는다며 관심을 당부했고, 싱 대사는 한국과 협의하며 해결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같은 이 후보의 행보는 외교 분야에 대해서도 준비됐단 이미지를 강조해 수권 능력을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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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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