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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대 불운에도…'황희찬 PK골' UAE 제압

스포츠

연합뉴스TV 손흥민 골대 불운에도…'황희찬 PK골' UAE 제압
  • 송고시간 2021-11-12 07:36:51
손흥민 골대 불운에도…'황희찬 PK골' UAE 제압

[앵커]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와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황희찬의 PK골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수 차례 골대 불운에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벤투호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황의조 대신 조규성을 최전방에 배치했습니다.

기회를 잡은 조규성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6분 손흥민의 첫 슈팅을 시작으로 기회가 생길 때마다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첫 골은 전반 35분에 나왔습니다. 황인범이 얻은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리드를 안겼습니다.

손흥민은 2019년 번리전 원더골을 떠올리게 하는 드리블로 수비들을 따돌리고 슛을 날렸으나 골포스트를 때렸습니다.

벤투 감독은 후반 30분 조규성을 빼고 송민규를 넣은 후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올렸습니다.

원톱으로 옮긴 손흥민은 잇달아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도 공은 골문을 외면했습니다.

대표팀은 추가골을 뽑지는 못했고 1-0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선수들이 너무 고생해줬는데, 이렇게 많은 찬스를 솔직히 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너무도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고…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이야기와 비디오 같은 걸로 보면서 "아 이런 부분은 우리가 조금 조심하자" 이야기했던 것들이 좀 많이 잘 이뤄진 것 같고…"

우리와 같은 A조 이란은 레바논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두 골을 넣고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조 2위로 최종예선 반환점을 돈 대표팀은 오는 일요일 카타르로 이동해 17일 이라크와 6차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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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