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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상품 판매 재개…방한 관광도 '물꼬'

경제

연합뉴스TV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 재개…방한 관광도 '물꼬'
  • 송고시간 2021-11-17 20:14:00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 재개…방한 관광도 '물꼬'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뒤 닫혔던 하늘길도 서서히 열리면서 해외여행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가 하면, 해외여행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데요.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복궁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흥미롭게 지켜봅니다.

코로나19 이후 2년간 사실상 전무했던 외국인 관광객 40여 명이 트래블 버블을 통해 한국을 찾은 건데, 한 장면이라도 놓칠세라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에릭 청·엘리스 최 / 싱가포르인 관광객> "저는 김치를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한국을 정말 좋아해서 여러 번 방문 했었습니다. 한국의 사람들과 음식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해외여행에 목마른 사람들을 겨냥해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나 홈쇼핑들도 오랜만에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아직은 백신 접종, 코로나19 검사 같은 제약이 있어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일상회복과 함께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수요 선점에 나선 겁니다.

<현장음> "무려 1년 9개월 만에 어디를 가시느냐, 유럽여행 풀 패키지를 선보이는데요."

지난 14일 한 홈쇼핑이 방송한 유럽 패키지여행 상품은 방영 1시간 만에 1만 명 이상이 예약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등 소비자 반응도 뜨겁습니다.

<성원재 / 여행사 알란트래블 대표> "지금 명동이나 홍대나 관광이 죽어버리니까 소상공인들이 다 문을 닫았어요. 빨리 정부에서 관광업계에 지원을 많이 해주시고 관광업계 광고 좀 많이 해주시고. 해외 마케팅에 조금 더 신경 써주셨으면…"

위드 코로나로 움츠렸던 여행 심리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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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