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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청년들 어느 때보다 어려워…공정성 회복"

정치

연합뉴스TV 이재명 "청년들 어느 때보다 어려워…공정성 회복"
  • 송고시간 2021-11-17 21:09:30
이재명 "청년들 어느 때보다 어려워…공정성 회복"

[앵커]

청년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학생들을 만나 청년 지원책을 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본소득과 일자리, 주택 문제 등을 언급했는데요,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의 공정성을 회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권 대학교 학보사에서 활동하는 대학생들을 만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강조한 건 공정이었습니다.

기성세대보다 살기 힘들어진 청년들이 건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룰의 공정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다음 세대가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그 다음 세대는 또 어떨까 생각해보면 매우 비관적인 것이죠. 경쟁의 룰이 조금 더 공정하고, 과정도 공정해서 결과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후보는 아동이나 노인, 장애인 복지 정책에 비해 청년 지원은 부족하다며, 청년을 위한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재원은 탄소세, 토지보유세를 강화해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요새 그런 얘기 했다가 뺨 맞죠? 청년들에 대한 지원이 우리나라는 생애주기별로 제일 약합니다. 새로운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탄소세가 그 중 하나입니다."

20, 30대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난 점을 언급하며 청년들을 위한 공공주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했고, 일자리 정책은 일시적 일자리가 아닌 안정적이고 튼튼한 민간일자리를 만드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치권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습니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 "여야 모든 의원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며 기본주택 관련 법안을 신속하게 심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서울 마포구의 한 심야 약국을 찾아 코로나 사태 이후 약사들이 겪은 고충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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