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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일로 코스피 이달 첫 하락…'헝다' 영향은 제한적

경제

연합뉴스TV 상승일로 코스피 이달 첫 하락…'헝다' 영향은 제한적
  • 송고시간 2021-12-10 21:27:24
상승일로 코스피 이달 첫 하락…'헝다' 영향은 제한적

[뉴스리뷰]

[앵커]

지난밤 중국 대형 부동산 그룹 헝다의 채무상환 불이행 소식에 미국 등 해외 증시가 요동쳤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8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형다 사태 영향으로만은 볼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헝다가 채무 상환 여부에 답변하지 못해 신용등급이 '제한적 디폴트'로 강등됐다는 소식에 미국 뉴욕 증시 등 해외 증시는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여파가 이어지며 일본 닛케이가 1%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 지수들도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우리 증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하루 전보다 각각 0.64%, 1.1%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7,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반대로 두 시장에서 각각 3,0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다만, 이번 하락장은 헝다 관련 악재의 영향보다는 최근 이어졌던 상승장이 조정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실제 코스피는 이달 들어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오르며 3,000선을 회복했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헝다 사태가) 이미 선반영이 된 측면이 강하고, 거의 대부분이 시장에서 예측하고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충격을 증폭시킬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평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고채 금리 역시 일제히 상승했지만, 큰 폭의 상승세는 없었습니다.

한편,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세 영향에 원·달러 환율은 하루 전보다 6.8원 급등한 1,181.3원에 마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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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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