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선별진료소는 오후가 돼서도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지금 번호표를 받아도 2~3시간은 대기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서울 영등포구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면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점심 먹기 전에 번호표를 뽑았지만, 아직 선별진료소 천막 안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도 상당수입니다.
번호상으로는 벌써 1천번 대 대기표가 나갔는데, 지금 받으면 오후 늦게 연락이 갈 것이라고 합니다.
검사받으러 가기 전 미리 선별진료소 상황 확인하면 도움이 될 텐데요. 잠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채현일 / 영등포구청장> "스마트폰으로 구청 선별진료소를 검색하면 실시간 대기인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운데 밖에서 계시지 말고 확인 후 검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울 도심 곳곳 선별진료소마다 사람들까지 몰리며 여유가 없는 상태인데요.
일부 선별진료소에선 한때 길 건너편까지 길게 줄을 늘어서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이런 상황이 벌써 일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의료진의 피로도도 가중되고 있는데요.
잠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민송이 / 선별진료소 간호사> "하루에 2천명 넘게 하지만 손도 아프고 팔도 아프지만 저희가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에서 5천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만큼 선별진료소를 찾는 사람들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를 받으실 때는 꼭 자차나 도보를 이용하셔야 하고요.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검사 후 반드시 집으로 돌아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구 선별진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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