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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오미크론 감염 첫 사망…중국서는 첫 확진

세계

연합뉴스TV 영국서 오미크론 감염 첫 사망…중국서는 첫 확진
  • 송고시간 2021-12-14 15:38:19
영국서 오미크론 감염 첫 사망…중국서는 첫 확진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중국에서도 오미크론 첫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오미크론에 대응하려면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에서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에 걸려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가벼운 바이러스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 오미크론 확산은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조만간 런던에서 오미크론은 감염을 이끄는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사지드 자비드 / 영국 보건장관> "오미크론 변이가 런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44% 넘게 늘었고, 앞으로 48시간 내 런던을 지배하는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두 차례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주장은 지속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영국 과학자들도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교차 접종 연구를 위한 실험에서 참가자들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두 번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튜 스네이프 / 옥스퍼드대 교수>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항체가 형성되려면) 두 번 접종한 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부스터샷을 맞아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감염자는 지난 9일 해외에서 입국한 여행객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달 24일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알려진 뒤 지금까지 이 변이가 발견된 국가는 60여 개국에 이릅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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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