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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 숨진 채 발견

사회

연합뉴스TV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 숨진 채 발견
  • 송고시간 2021-12-21 22:56:56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 숨진 채 발견

[앵커]

대장동 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무를 맡았던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이 오늘(21일) 저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방현덕 기자,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김 처장은 오늘(21일) 오후 8시30분 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성남도시개발공사 본사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 처장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소재를 수색 중이었으며, 공사 직원이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김 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와 함께 김 처장이 유서를 남겼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 처장은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2015년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당시 평가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이후 시행사 '성남의 뜰'에서 공사 몫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습니다.

그간 검경은 김 처장을 상대로 대장동 사업 인허가 과정과 함께

구속된 유동규 기획본부장과 함께 사업 협약서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한 의혹을 조사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받다 숨진 사람은 대장동 개발 업자들로부터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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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