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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매트릭스' '킹스맨'…극장가 할리우드 대작 3파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스파이더맨' '매트릭스' '킹스맨'…극장가 할리우드 대작 3파전
  • 송고시간 2021-12-23 12:58:20
'스파이더맨' '매트릭스' '킹스맨'…극장가 할리우드 대작 3파전

[앵커]

영화 '스파이더맨'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초고속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킹스맨'과 '매트릭스'가 이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할리우드 대작의 3파전, 정다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초고속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팬데믹 이후 각종 흥행 기록들을 경신하며 그야말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적할 대작들이 찾아왔습니다.

스파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세계를 사로잡았던 '킹스맨'은 시리즈의 앞선 이야기를 다룬 '퍼스트 에이전트'로 돌아왔습니다.

1차 세계대전을 모의하는 범죄자들에 맞서, 비밀첩보조직 '킹스맨'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기원을 풀어나갑니다.

매튜 본 감독이 1편과 2편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잡았지만, 주연 랄프 파인즈를 필두로 배우 라인업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킹스맨 특유의 B급 감성과 장난기를 뺀, 진중하고 묵직한 메시지로 승부를 던졌습니다.

1999년 개봉 이후 SF 장르의 전설로 자리매김한 '매트릭스'도 18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네 번째 작품인 '리저렉션'에서는 운명처럼 다시 깨어난 '네오'가 진보된 가상현실에서 기계들과 새로운 전쟁을 시작합니다.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가 그대로 등장해 스토리를 끌고 가고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 더욱 화려해진 액션을 선보입니다.

철학적이란 평가를 받았던 전편들처럼 스크린 곳곳에 해석의 여지도 남겼습니다.

이번 주말 본격화되는 할리우드 대작들의 3파전. 연말 극장가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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