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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선별검사소 발걸음…한파에 단축 운영

사회

연합뉴스TV 휴일 선별검사소 발걸음…한파에 단축 운영
  • 송고시간 2021-12-26 11:09:24
휴일 선별검사소 발걸음…한파에 단축 운영

[앵커]

주말에도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파 속에 검사소 운영 시간은 단축됐는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한파 특보'가 내려진 주말입니다.

날씨가 정말 추운데요, 보시는 것처럼 이런 날씨에도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검사소에 두꺼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모여듭니다.

칼바람에 서둘러 목과 귀를 감쌉니다.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검사소 운영시간도 단축됐습니다.

이곳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의 경우 어제(25일)와 오늘(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합니다.

각 지역마다 운영시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이용 전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강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도 동원되고 있습니다.

줄 서는 곳에 투명 바람막이가 설치됐고, 이동형 난로나 휴대용 손난로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역시 이 추위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최근 어느 검사소를 가도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게 잘 알려졌는데요.

검사를 받는 데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부의 강화된 거리두기 방침으로 백신 미접종자는 PCR음성확인서가 있어야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할 수 있어 검사 건수가 부쩍 늘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평일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휴일에 시간을 내 검사소를 찾았다는 시민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휴일에도 줄 서는 일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의 날씨에 계속 기다려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상당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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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