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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선보인 삼성·현대차 미래 비전…"공존·연결"

경제

연합뉴스TV CES서 선보인 삼성·현대차 미래 비전…"공존·연결"
  • 송고시간 2022-01-05 20:18:03
CES서 선보인 삼성·현대차 미래 비전…"공존·연결"

[앵커]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고 있죠.

기조연설자로 나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현대차 그룹의 정의선 회장은 기업의 미래 비전으로 공존과 연결을 제시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CES 2022'의 시작을 알리는 기조연설 첫 주자로 나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코로나19 시대 공존의 가치를 언급하며, 제품 개발부터 유통,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제품 만들기를 강조했습니다.

<한종희 / 삼정전자 부회장> "지속 가능성은 제품 경험의 일부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제품으로 내세운 휴대용 프로젝터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취재진을 대상으로 우선 공개된 해당 제품은 일반 프로젝터와 달리 어디에서나 자유자재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휴대폰과 연동된 편의성이 큰 특징입니다.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CES 행사장을 직접 찾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로보틱스를 미래를 결정할 솔루션으로 지목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CES 주제를 친환경차나 자율주행이 아닌 '미래 로보틱스 비전'으로 정했는데, 정 회장은 로보틱스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메타모빌리티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우리의 도전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한계에 도전합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행사 기간이 사흘로 하루 짧아지고, 참가기업 수도 예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한국은 역대 최대인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CES에 참가한 한국 기업 중 60% 달하는 기업은 스타트업입니다.

대기업뿐 아니라 이들 기업의 새로운 기술력도 세계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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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