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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대회 D-5] 시진핑 장기집권 개막…차기지도부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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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中 당대회 D-5] 시진핑 장기집권 개막…차기지도부도 관심
  • 송고시간 2022-10-11 08:28:57
[中 당대회 D-5] 시진핑 장기집권 개막…차기지도부도 관심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을 20차 공산당 당대회(16일)가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 주석의 장기 집권 시대를 여는 무대로 평가되는 가운데 차기지도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매체들은 시진핑 주석의 집권 10년 치적을 알리는 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베이징 전람관 '신시대를 향해 나아가자' 관객> "나는 중국이 시간이 갈 수록 잘 성장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중국의 발전을 더욱 확신합니다."

이변이 없는 한 20차 당대회는 시 주석의 대관식이 될 전망입니다.

당대회를 통해 시 주석의 장기 집권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내용이 '공산당 당헌'인 당장에 포함될 것이라고 홍콩 매체 명보는 내다봤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 19차 당대회에서 중국공산당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사상' 이른바 시진핑 사상을 당장에 추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 주석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에 이어 당장에 이름을 올린 세번째 중국 지도자가 됐습니다.

나아가 시 주석이 이번 20차 당대회를 계기로 '영수'라는 칭호를 공식적으로 얻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권력을 후계자에게 넘긴 뒤에도 사망할 때까지 막후에서 사실상 최종 결정권자 역할을 했던 덩샤오핑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시 주석의 집권 3기를 함께 할 최고지도부 구성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2인자' 리커창 총리가 정치국 상무위원직을 유지할지, 또 리 총리의 자리는 누가 물려받을지 등이 주목됩니다.

부총리 출신이 총리로 승진한 관례에 비춰 현재 부총리 가운데 유일하게 연령제한에 걸리지 않는 후춘화, 과거 부총리를 지낸 바 있는 왕양 정협 주석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시 주석 측근들이 얼마나 진출할지도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시진핑 #20차_당대회 #영수 #후춘화 #덩샤오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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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