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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대신 수소로 만드는 '그린 철강' 뜬다

세계

연합뉴스TV 석탄 대신 수소로 만드는 '그린 철강' 뜬다
  • 송고시간 2022-10-16 10:21:46
석탄 대신 수소로 만드는 '그린 철강' 뜬다

[앵커]

기후 위기에 산업계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데요.

탄소배출의 주범으로 불리는 철강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 기업이 앞장서 각국 철강사들과 해법 모색에 나섰는데요.

정빛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펄펄 끓는 용광로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철광석과 석탄을 반응시켜 쇳물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철강 1톤을 생산하는 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약 두 배.

철강업계가 수소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해 철을 생산하게 되면, 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습니다.

새 기술을 주제로 올해 스웨덴에서 열린 국제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친환경 공정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이 필수라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민 포스코는 공동개발과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상용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주세돈 /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철강 생산에서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계속 저감시켜야 되기 때문에 모든 철강사들이 노력을 하고 있고, 포스코가 독특한 방식의 기술을 개발을 해서 업계 표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제철 기술은 아직 초기단계입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보다 빠른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연합뉴스 정빛나입니다.

#탄소배출 #기후위기 #철강업계 #이산화탄소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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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