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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전격 입대 결정에 외신도 촉각…"수년간 논쟁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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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BTS 전격 입대 결정에 외신도 촉각…"수년간 논쟁 종지부"
  • 송고시간 2022-10-18 19:19:33
BTS 전격 입대 결정에 외신도 촉각…"수년간 논쟁 종지부"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맏형 진을 시작으로 군대에 가겠다는 뜻을 밝히자, 주요 외신들도 발 빠르게 관련 소식을 타전했습니다.

전세계에 팬덤을 보유한 팝스타인 만큼, 입대 결정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세계 주요 매체들은 소속사 빅히트뮤직의 발표 내용을 상세히 전하며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AP 통신은 수년간 계속된 BTS 병역 논쟁이 종지부를 찍었다고 평가했고, 미국 NBC 방송은 한국이 BTS 병역 면제 여부를 두고 여론이 분열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미디어들은 최근 병무청이 BTS의 입대 필요성을 강조하는 듯한 입장을 내놓았다는 점도 주목했습니다.

영국 스카이뉴스 등은 앞서 "BTS도 군 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이기식 병무청장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 내 대다수는 BTS 멤버들에게 예외를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경우 논란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또 멤버들이 모두 제대하는 2025년에야 완전체 컴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언론사들은 북한과 휴전 중인 한국에서 신체 건강한 남성은 모두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한다는 점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손흥민과 조성진을 예로 들며, 국위를 선양한 예술, 체육 특기자들은 병역 특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또 과거 징집을 피한 가수 유승준이 한국에서 추방되고 이후 입국이 금지됐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군 복무 거부는 범죄이며 수감되거나 사회적 낙인이 찍힐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당수 외신은 2020년 이미 병역법 개정으로 BTS의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했다는 점도 조명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BTS #방탄소년단 #외신 #빅히트뮤직 #군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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