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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상공 통과에 맞불…일본, 대북 독자 추가제재

세계

연합뉴스TV 北미사일 상공 통과에 맞불…일본, 대북 독자 추가제재
  • 송고시간 2022-10-18 20:07:19
北미사일 상공 통과에 맞불…일본, 대북 독자 추가제재

[앵커]

이달 초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자 일본에서는 대피 경보가 울리고 철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일본 정부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이자 한국·미국의 독자 대북 제재에 대한 호응 차원에서 추가 대북 제재에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박성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한 추가 독자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5개 단체를 외환법에 기초한 자산동결 대상으로 추가 지정키로 한 겁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에서 금지하는 핵·미사일 개발 관련 단체 5곳을 추가로 제재 대상에 넣기로 각의에서 합의됐습니다."

제재 대상은 로케트공업부, 합장강무역회사, 로은산무역회사, 운천무역회사, 승리산무역회사 등 5곳.

이 가운데 로케트공업부는 북한의 군수산업을 총괄하는 군수공업부 산하기관입니다.

이로써 일본 정부의 제재를 받는 북한 관련 개인은 120명, 단체는 134곳으로 늘었습니다.

일본은 추가 제재가 북한이 이달 초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등 최근 들어 빈번하게 미사일 도발을 벌이는 데 대한 대응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지난 4일 일본 상공을 비행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잦은 빈도로 계속되는 북한의 일련의 도발은 일본 안보에 (자막 전환) 심각하고 절박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또 앞서 독자 제재에 나선 한국과 미국에 호응하는 형태로 이뤄진 점도 눈길을 끕니다.

일본 정부는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고강도 도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 미국 등과 북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박성진입니다.

#일본 #대북제재 #북탄도미사일 #일본상공통과 #북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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