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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당 핵심지위 확립' 후 당대회 폐막

세계

연합뉴스TV 중국 '시진핑 당 핵심지위 확립' 후 당대회 폐막
  • 송고시간 2022-10-22 14:28:26
중국 '시진핑 당 핵심지위 확립' 후 당대회 폐막

[앵커]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가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시 주석의 1인 지배체제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인데요.

베이징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임광빈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폐막식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시작했습니다.

회의는 약 2시간 50분 가까이 비공개로 진행되다가 중국 CCTV가 중계를 예고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시간으로 오후 12시 50분쯤 생중계를 시작했습니다.

특이할 만한 것은 홍콩 매체들조차 생중계를 했지만, 정작 중국 매체는 관련 대담과 사전 제작물만 방송할 뿐 동시에 생중계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당대회 폐막식에서는 시진핑 주석 지위에 대한 '두 개의 확립'을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공산당 당헌, '당장' 개정안 표결 절차가 진행됐는데요.

현장에 참석한 2300여명의 대표가 반대와 기권 없이 전원 찬성으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7년 열린 19차 당 대회 때 당장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당장에 포함된 데 이어 시 주석의 장기집권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공개된 폐막식에서는 시 주석의 폐막 연설이 약 15분가량 이어졌는데요.

시 주석은 차기 중앙위원회 선출 결과를 알리며,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심은 중앙위원 명단이었는데요. 명단에 시진핑 주석의 이름이 포함되면서 사실상 3연임을 확정지었습니다.

한편 리커창 총리,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한정 부총리의 이름은 빠지면서 상무위원회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총리 후보로 거론됐던 후춘화 부총리,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등의 이름은 포함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중국 #시진핑 #3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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