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에 대한 우려로 홍콩 증시가 1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어제(24일) 6.36% 폭락한 15,180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는 7.75% 급락했습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2.02% 하락했습니다.
중국 역내 위안화 가치도 장중 달러당 7.2633위안으로 떨어지며 2008년 초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시 주석이 당대회 폐막 행사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성공이었다고 평가한 가운데 악명 높은 봉쇄정책이 계속돼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거라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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