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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공화 탈환·상원 팽팽…민주, 예상 밖 선전

세계

연합뉴스TV 하원 공화 탈환·상원 팽팽…민주, 예상 밖 선전
  • 송고시간 2022-11-10 10:45:16
하원 공화 탈환·상원 팽팽…민주, 예상 밖 선전

<화상연결 : 박홍민 위스콘신주립대 정치학과 교수>

미국 현지 연결해 중간선거 개표 결과 잠시 분석해 보겠습니다.

박홍민 위스콘신주립대 정치학과 교수 화상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질문 1> 출구조사와는 달리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보다는 의석 격차가 크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에디슨리서치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유권자의 70%가 미국의 상황이 만족하지 못한다거나 불만족을 넘어 화가 난다고 답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도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특히, 상원 최대 격전지 예상됐던 펜실베이니아는 민주당 존 페터만 후보가 공화당 메메트 오즈 후보를 제치고 신승을 거뒀는데요. 펜실베이니아를 민주당이 상원 의석을 확보했다는 것,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2-1> 한편,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2020년에 이어 또다시 결선투표를 다시 치러야 하는데요. 현재 양당이 50석씩 양분하게 된 상황으로, 조지아가 상원 다수당을 판가름하게 됐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조지아주 결선투표 결과도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질문 3> 민주당의 예상 밖 선전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는데요. 일단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나게 됐지만 차기 하원의장이 될 수도 있는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공화당이 하원 다수 의석을 차지하면 바이든 행정부의 각종 비위에 대한 조사에 나서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탄핵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4> 중간선거를 계기로 정치 전면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 아주 멋진 밤이 될 것이라 호언장담했었는데, 자신이 지지했던 후보들이 대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면서 우울한 밤을 보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출구조사 결과, 바이든 정부의 지지율만큼이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 역시 낮은 편이었거든요? 15일 중대 발표를 예고한 이상 아무래도 대권 재도전을 선언할 것 같은데, 대세론을 굳히는 데 실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운명,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한국에서는 미 중간선거를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인플레이션 감축법인데요. 인플레이션 감축법 3년 유예 개정안이 상·하원 모두 발의됐습니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게 되면 약간의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요. 그래도 공화당이 하원을 가져왔기 때문에 기존과 다른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마지막으로 한인 후보들의 당선 여부인데요. 한인 출신 민주당 앤디 김 의원이 뉴저지주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밥 힐리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26년 만에 미국 하원의원 3선 의원이 된 건데, 그 밖의 하원 4인방 모두 연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요?

#미_중간선거 #개표결과 #공화당 #민주당 #바이든 #인플레이션감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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