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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北도발 논의…美 "핵실험 우려 여전"

세계

연합뉴스TV 미중 정상, 北도발 논의…美 "핵실험 우려 여전"
  • 송고시간 2022-11-11 20:58:00
미중 정상, 北도발 논의…美 "핵실험 우려 여전"

[뉴스리뷰]

[앵커]

다음 주 예정된 미중 정상의 첫 대면 회담에서는 북한 문제도 의제에 오릅니다.

백악관은 양 정상이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여전히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강병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다음 주 G20 정상회의 기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면 회담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경제, 대만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서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 목표라는 설명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서로의 우선순위와 의도를 더 잘 이해하고 이견을 해소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파악하는, 심도 있고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입니다."

북한의 최근 도발을 비롯해 북핵 문제 협력 방안도 회담 의제에 포함됐습니다.

백악관 NSC 당국자는 "북한 문제는, 과거 6자 회담 등 미중이 협력한 역사가 있는 분야"라며 "중국이 핵무기 비확산 규범 수호를 위해 계속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핵실험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다음 주에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우려는 여전히 현실입니다. 또한 핵실험과 함께 북한이 추가로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한과 관련한 조율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북한의 광범위한 사이버 위협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은 지난달 미 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한 다국적군 연합 사이버 방어훈련에 최초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병철입니다.

#미중_정상회담 #바이든 #시진핑 #북한_핵실험 #북한_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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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