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월드컵때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나라죠.
그만큼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축구 사랑도 대단한데요.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월드컵을 직접 보기 위해 매달 적금을 넣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 아르헨티나 축구팬들, 월드컵 직관용 '4년 적금'도
공원에서 열린 흥겨운 바비큐 파티.
파티 참가자 수백 명은 모두 2022 월드컵을 직접 보기 위해 카타르로 향하는 열혈 축구팬들입니다.
<에밀리아노 마트란홀로 / 카타르로 향하는 아르헨티나 축구팬>"4년 동안 매달 조금씩 저축했어요. (월드컵을 직접 보기 위한) 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요. 집이나 차를 사는 건 포기하는 거죠."
극심한 경기침체와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카타르를 다녀오는 것은 재정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되긴 하지만 꿈과 열정, 그리고 단 한번뿐인 추억을 위해 과감히 항공권을 구입한 겁니다.
<조나단 루나 / 카타르로 향하는 아르헨티나 축구팬> "카타르에서 돌아올 때 내 인생 최고의 추억을 가지고 돌아올 겁니다. 물론 돌아와서는 평생 월세를 내고 살아야겠지만 상관없어요."
특히 올해는 아르헨티나의 간판 선수이자 전 세계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예정이어서 월드컵을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하네요.
○ 메시·네이마르 대형 입간판, 인도 작은 마을에 등장
인도의 한 작은 마을에 등장한 축구 스타들.
아르헨티나의 메시, 브라질의 네이마르의 대형 입간판이 강가에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간판 크기가 조금 다른 것 같죠?
약 9m 높이 메시의 입간판이 먼저 세워진 후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자, 브라질 축구팬들이 이에 질세라 12m 높이의 네이마르 입간판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포르투갈 팬들이 호날두가 빠질 수 없다면서 호날두의 입간판도 세울 계획을 알려왔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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