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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 경쟁' 황의조 vs 조규성…벤투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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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원톱 경쟁' 황의조 vs 조규성…벤투의 선택은?
  • 송고시간 2022-11-16 06:02:09
'원톱 경쟁' 황의조 vs 조규성…벤투의 선택은?

[앵커]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캡틴' 손흥민의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대표팀의 득점을 책임질 원톱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황의조와 조규성, 두 스트라이커 중 누가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될까요?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호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약 3주 앞두고 벌어진 갑작스런 손흥민의 부상에 비상이 걸렸었습니다.

다행히 손흥민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며 최종명단에 포함됐지만, 오는 24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 출전은 불투명합니다.

결국 '주장' 손흥민을 대신해 득점을 책임질 '원톱' 공격수의 활약이 더욱 필요해진 상황.

대표팀 부동의 주전 황의조가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경기력이 떨어진 사이, 백업 역할을 하던 조규성이 K리그1 득점왕에 등극하는 등 물오른 골 감각을 통해 황의조의 경쟁자로 성장했습니다.

<조규성 / 축구대표팀 공격수(지난 4일)> "제 컨디션이 지금 올해 가장 좋은 걸로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에 경기에 출전한다면 모든 팀을 상대로 골을 넣고 싶은 게 우선적인 목표고요."

황의조는 후배 조규성의 성장을 진심으로 기뻐하면서도 월드컵 본선에서의 원톱 자리를 두고 양보 없는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다짐했습니다.

<황의조 / 축구대표팀 공격수> "정말 (조)규성이 스스로 노력한 대로 결과를 얻은 거 같아서. 둘이 같이 좋은 경쟁하다 보면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생각해요."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조별리그 1차전에 벤투 감독이 황의조와 조규성 중 어떤 선수를 원톱 카드로 고르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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