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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분위기 메이커' 겸직, 김민재의 첫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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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철옹성·분위기 메이커' 겸직, 김민재의 첫 월드컵
  • 송고시간 2022-11-19 10:02:14
'철옹성·분위기 메이커' 겸직, 김민재의 첫 월드컵

[앵커]

한국축구 사상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가 대표팀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구심점으로 자리 잡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동료들과 공유해 지지 않는 축구를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 훈련장에서 유독 큰 목소리로 동료들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괴물 수비수 김민재.

이강인과 정우영, 백승호 등 어린 대표팀 후배들을 격려하며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말을 끊임없이 이어갑니다.

급성장한 실력 만큼이나 팀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대체할 선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김민재 / 축구대표팀 수비수> "흥민이 형이 어떤 압박감에서 축구를 했었는지 알 수 있었고, 어려운거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팀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수비에서 제가 실수를 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같고요."

자신의 경험을 동료들과 공유해 실점하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김민재 / 축구대표팀 수비수> "세리에A에서 했던 경험들과 템포나 이런 것에 대해서 선수들과 공유할 수 있으면 잘 공유해서…"

김민재의 첫 번째 목표는 1차전 상대 우루과이를 꺾는 것.

<김민재 / 축구대표팀 수비수> "누녜스 선수는 제가 봤을 때는 기본적으로 적극적인 선수고 공격할 때나 수비할 때 적극적이기 때문에 저희도 그에 대한 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고, 어떤 선수든 어떻게든 잘 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철기둥이라는 찬사를 잠시 내려두고 월드컵 무대에서 철옹성이라는 새 별명을 얻을 준비중인 김민재. 김민재를 향해 세계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김민재 #괴물 #월드컵 #월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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