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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어디든 갑니다!…육해공 넘나드는 산타 선물 대작전 外

세계

연합뉴스TV [지구촌톡톡] 어디든 갑니다!…육해공 넘나드는 산타 선물 대작전 外
  • 송고시간 2022-12-24 17:39:02
[지구촌톡톡] 어디든 갑니다!…육해공 넘나드는 산타 선물 대작전 外

세계 곳곳의 '톡톡' 튀는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지구촌 톡톡'입니다.

산타클로스는 루돌프와 그 친구들이 끄는 순록 썰매를 타고 선물을 나눠주죠.

그런데 요즘 산타 할아버지는 지구촌 방방곡곡 빠짐없이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좀 더 다양한 이동수단을 동원한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어디든 갑니다!…육해공 넘나드는 산타 선물 대작전

<케네스 윌즈바흐 / 미국 태평양공군 사령관> "산타, 무슨 말을 하는 거죠? 매년 당신은 썰매를 타고 선물을 나눠줬잖아요. 왜 갑자기 F-22 전투기를 이용한다는 겁니까?"

산타클로스가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에 나타났습니다.

썰매가 고장 났다며 세계 최강 전투기 F-22 스텔스기를 빌려 빠른 속도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합니다.

미 공군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히 제작한 산타 영상입니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만든 영상이지만, 미군은 실제로 다양한 '크리스마스 작전'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C-130 수송기에 산타클로스를 직접 태워 태평양의 작은 섬들을 돌아다니며 선물을 나눠주기도 하고, 정찰위성까지 동원해 산타의 실시간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군수뇌부까지 영상에 등장해 '발연기'를 선보일 정도니, 정말 크리스마스에 대한 미군의 진심은 의심할 여지가 없네요.

▶ 이번엔 배타고 갑니다! 브라질 아마존 찾은 산타

배를 타고 오는 산타를 반갑게 맞이하는 어린이들.

브라질 아마존 오지마을에도 산타가 찾아왔습니다.

정글 깊숙한 곳에 자리해 장난감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은 아이들에게 산타의 방문은 정말 특별할 수밖에 없겠죠.

1998년부터 25년째 오지마을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만나고 있는데, 지금까지 무려 15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웃음을 선사했다고 합니다.

▶ 도둑 아닙니다!…그리스 소방관, 벽타는 산타로 변신

건물 외벽을 타고 내려오면서 층층마다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들.

크리스마스에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소방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침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해 병실 창문으로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파니지오티스 니아파스 / 그리스 아테네 소방청> "병원에 와서 아이들과 그 가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오히려 저희들의 기쁨이자 영광입니다. 아이들이 빨리 나아서 집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연합뉴스TV 박선영입니다.

#지구촌톡톡 #해외토픽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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