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총격 후 쿠르드 방화·폭력시위, 경찰 최루탄…이틀째 충돌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쿠르드족을 겨냥해 벌어진 총격 살해사건에서 비롯된 폭력 시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BBC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쿠르드족 수백 명이 현수막과 깃발을 들고 거리에 나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시위대는 애초에 경찰의 허가를 받고 행진을 시작했지만, 도로에 세워진 차를 전복시키거나 불을 붙이는 등 폭력적인 양상을 보였고, 경찰이 최루가스 발사 등 강경 대응에 나서며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날 시위로 경찰관 31명과 시위대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찰은 시위 참가자 11명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정호윤 기자 (ikarus@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